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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고 먼 홈카페의 길
    써본 것 이야기 2021. 8. 5. 13:00



    먹는 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항상 홈카페 로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스누피 레트로 와플 메이커가
    홈카페 로망에 불을 지피고 마는데…


    처음으로 만들어 본 크로플


    크로아상 생지를 사서 와플 메이커에
    구워먹는게 다였지만 을매나 좋던지ㅠㅠ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
    (무슨 생지가 맛있는지 뭐 그런거)
    우당탕탕 정신이 없었는데
    몇번 하다보니



    투게더 두 스쿱 빰빰
    내 크로플 전용접시 등장. 이거도 친구가 줌. 사랑해 친구야

    퀸스갬빗 넘나 재밌음


    미니 생지 두개 넣어서 크로플 야무지게 굽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는 여유까지 부림

    - 생지 : 슐스타드 미니 버터 크로아상 생지
    - 메이플 시럽 : 노브랜드 메이플 시럽

    이건 아마 안 궁금하겠지만
    - 아이스크림 : 투게더 바닐라


    식탁 정리한다고 브레드 박스 사서 찍은 사진. 오른쪽이 와플 메이커.


    그리고 큰 맘 먹고 일리 프란시스 Y3.3 커피머신 구매.
    직구 안하고 롯데 홈쇼핑에서 166,000원에 샀는데
    지금 보니까 13만원대네?ㅠ

    기존 3.2는 머신 오른쪽 하단에 전원 버튼이 있었는데
    3.3은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으로 전원 조작을 할 수 있다.


    나름 홈카페 존 완성


    캡슐 향 날아가지 말라고
    보르미올리 피도 유리병 1500ml 사서 넣었다.
    (한 캔에 든 21 캡슐이 딱 맞게 들어간다)


    집에 있던 드링크 자


    머신이랑 높이가 딱 맞는 드링크 자.
    높이가 맞는 컵에 샷을 내리면 샷이 튀는 게 줄어서 좋다.
    샷을 추출하고 뚜껑을 젖히면
    사용한 캡슐은 캡슐통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머신이 더러워지는게 싫어서 + 버릴 때 편하게 버리려고 캡슐통에 작은 비닐을 씌워 놓았다.

    작은잔 받침을 접으면 티가 별로 안난다.


    내 일리머신 첫 아아. 크레마 뿜뿜


    이건 아마도 클라시코로 내린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리머신을 사면 주는 맛보기 캡슐을 사용했다.
    맛은 제일 무난한 커피맛.
    내 최애는 인텐소라 전부 인텐소로 구매하고 있다.
    인텐소는 맛이 좀 더 씁쓸하고 강하다.
    라떼에 어울린다는 평이 많은 편.

    흰색 머신을 산 죄로 한 잔 만들어 먹을 때마다
    추출구 주변을 닦아주고 있다ㅠ


    작은잔 받침을 펼치면 이런 모습


    일리머신 샷잔으로 유명한
    스타벅스 오가닉 그릭 요거트 플레인 자(5,300원)
    스벅에서 사먹고 씻어서 재활용 중이다.
    근데 방금 검색해보니까 따로 공병만 파는 곳이 있네?

    일리머신의 작은잔 받침에 올려 놓으면 높이가 딱 맞다.
    그래서 역시나 샷이 덜 튄다(중요)
    출근할 때 긴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가는데
    높이 때문에 텀블러에 바로 샷을 내릴 수 없어서
    이 샷잔을 요긴하게 쓰고 있다.

    두께는 살짝 두껍고 도자기 재질이다.
    샷을 내리고 만졌을 때 많이 뜨겁지 않다.
    무엇보다 예쁘다.

    요거트 맛은
    흠…
    도자기 샷잔을 샀더니 요거트가 딸려왔어요 느낌?
    잼을 꼭 구매해서 함께 섞어 먹기를 권장한다.
    스벅에 미니 잼 팜.

    일리머신을 들이고 매일 출근해서 사 마시던
    아메리카노 값이 굳었고 먹고 싶을 때 바로바로
    카페랑 비슷한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커피머신 = 삶의 질 수직 상승템

    이 콤부차 맛있음. 캔으로 된 콤부차 먹지 마세요 노맛…



    마지막으로 일리가 오기 전
    내 홈카페 음료를 담당했던
    콤부차 사진으로 마무리
    보통 과식했을 때 회개하는 용도로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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