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경주 여행 간단한 기록가본 곳 이야기 2021. 8. 9. 13:29
7월초 엄마랑 둘이 다녀온 경주.
좋았는데 너무 더웠다ㅜㅜ
숙소는 경주 힐튼 호텔.
지어진지 오래되어 노후 된 시설이나
인테리어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조식(중요)을 생각해서
힐튼으로 정했다.
평일 특가로 데일리호텔에서
20만원 초반에 예약.경주 힐튼호텔 체크인 대기실 우리가 묵었던 방 마운틴뷰(사실상 주차장뷰)로 예약했는데
경주월드 뷰로 바꿔주셨다.
2층이고 엘베 근처(이건 단점..ㅜ)
생각보다 시설 괜찮고 좋았다!
2층은 방마다 발코니가 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경주월드의 롤러코스터.
한낮엔 너무 뜨거워서 발코니 이용이 어려울듯.
사실 숙소 오기 전에 경주 시내
만복이 쭈꾸미에서 점심 먹었는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복이 쭈꾸미까지
거리가 애매해가지고(15분거리) 걸어갔더니
넘나 지쳐서 먹느라 사진이 없음ㅋㅋㅋ
쭈꾸미 볶음 2인 16,000원
왕새우튀김 4마리 8,000원
왕새우튀김 맛있으니까 꼭 시켜먹기~!
1일차
만복이쭈꾸미(점심) - 숙소 - 대릉원 - 스컹크웍스 - 황리단길 구경 - 첨성대 - 소판당(저녁) - 경주 읍성 - 숙소힐튼 체크인 때 받은 마스크, 손소독제
이번 여행 컨셉은 효도여행이었기 때문에
내 사진은 거의 0에 수렴하고
일반 풍경 사진도 거의 없고
대부분 엄마가 나온 사진이라
대릉원에 갔다고 해도
올릴 수 있는 대릉원 사진이 없음…
다 엄마 나옴…ㅎㅎ
대릉원 입장료 대인 3000원
안에 조경도 잘 되어있고
초반에 있는 연못..이라기엔 조금 큰 곳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천마총.
일단 여름의 경주는 엄~~청 뜨겁고 더운데
천마총 들어가니까 살거 같았음. 매우 서늘함.
내가 분명히 핸디선풍기 두개 챙기자고 했을 때
엄마가 본인은 부채로 괜찮다더니
내 선풍기를 손에서 놓지 않음ㅋㅋㅋㅋ아마도 스컹크 웍스에서 제일 좋은 자리
대릉원 다음으로 들른 스컹크웍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료 맛도 좋았다. 귯귯
엄마가 평소에 가보시지 않았을 곳에
데려가드리고 싶었고
맘에 드셨으면 했는데 다행히 예상적중!
한옥과 서양식 앤틱 가구의 조합이
매우 분위기 있어서 엄마가 좋아하셨다.
다행쓰.
콜드브루 5,500원
딸기라떼 6,000원나는 콜드브루 엄마는 딸기라떼
창밖으로 보이는 중정에 나무 한그루가 크게 있는데
그 앞에서 사진 찍으면 아주 굿이에요 굿
나도 엄마 그 자리에서 찍어드림.
황리단길에서 머리핀이랑
지비츠도 사고
(나의 사라(?)에서 집게 머리핀 샀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첨성대까지는 걸어감.
해가 져서 그런가 낮보다는 걸을만 했다.
첨성대를 비추는 조명색이
원래 계속 바뀐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날은 바뀌질 않았다.
기억 조작인가..?
택시타고 다음 코스인 소판당으로 이동.
귀찮아서 콜 안부르고 그냥 잡았는데
대부분 다 예약이거나 이미 손님이 타고 있거나해서
잡기가 힘들었다. 그냥 콜 부르는게 나았을듯.한우 암소 소금구이 입에서 살살 녹았다ㅠㅠ
다다음 코스인 경주 읍성 근처 고기집 소판당.
이름이 귀엽당ㅋㅋㅋㅋ
한우 갈비살 소금구이, 돼지갈비, 된장찌개, 냉면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한우소금구이 14,000원,
돼지갈비 7,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뼈는 고기굽기 하수라 태워먹음ㅜㅜ
나는 고기집 가서 냉면이 있으면 꼭 시켜먹는 편이고
밥이랑 고기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밥이랑 먹으면 고기 조금 먹는다고?
놉 같이 먹어서 더 많이 먹으니까 걱정마시라.
냉면이랑 된장찌개도 굿!
특히 된장찌개는 국물이 살짝 걸쭉하고
맛이 진한 찐 고기집 찌개 스타일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본 찬도 완전 내 스타일~
엄마도 소고기가 살살 녹는다며
매우 만족!
너무 많이 먹어서 배터져 죽는 줄ㅋㅋㅋ너무 멋진 천장의 용 그림
밥 먹고 간 경주 읍성.
식당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갔고 산책하기에 좋았다.
천장이 너무 멋지고 인상적이었다.다음날 아침 힐튼 발코니
2일차
힐튼조식 - 카페아덴 - 보문호 산책 - 부산가야밀면
- 연꽃구경 - 집으로 튀튀이런 식으로 방마다 발코니가 있다. 저 멀리 보문호수가 보임. 힐튼 조식당. 사람이 많아서 창밖 풍경만 찍었다.
한적한 창 밖 뷰까지 너무 좋았던 힐튼 조식.
내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아
다소 정신이 없었다.
한 여덟시쯤 갔던거 같은데 좀 더 일찍 갈걸ㅜㅜ
우리가 내려갔을 때 이미 대기가 있었는데
2명이라 빨리 먹었다. 개이득!저 소세지랑 베이컨 진짜 맛있었음ㅜ 주스는 포도주스 프렌치토스트 진짜 폭신폭신 촉촉함! 연어는 사랑입니다.
예전에는 뷔페가면 꽉 채워서
디저트 포함 4~5 접시는 뚝딱이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디저트 포함 3 접시도 힘들다…ㅠㅠ
맛은 매우 만족! 가짓수도 많고 너무 좋았다.보문호수 앞 카페 아덴. 엄마 안 나온 사진이 천장 사진 뿐ㅜ
힐튼에서 체크아웃하고 근처 카페 아덴까지 걸어갔다.
외관은 한옥 스타일이고 내부는 대형카페 스타일.
빵도 많이 판다.
맛도 나쁘지 않고 보문호 뷰가 좋다.
수박주스 7,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6,000원
다음 코스는 경주 부산가야밀면!엄마는 비빔, 나는 물
메뉴가 비빔밀면, 물밀면, 사리 세가지로
그 흔한 만두도 없이 매우 단촐하다.
밀면 전문점 느낌 폴폴~
밀면 각 6,500원
내부에 사람도 많고
대부분 경주사람들 같았다.
내 입맛에도 굿.
한방향도 강하지 않고
여태 먹어본 밀면 중 제일 맛있었다.
찐 현지맛집!동궁과 월지 근처 연꽃 밭…?
그 다음은 동궁과 월지 근처에 있는
광활한 연꽃 밭으로 이동
여기 너무 더웠다…
너무 예쁜데 더워서 사진에
전부 오만상 찌푸리고 찍힘ㅋㅋ힘든 와중에 귀여웠던 오리가족들. 한 사진에 동물이 세종류..!
날이 너~~~무 더워서 사람도 거의 없고
여기서 완전 지치고 체력 방전되서
중간에 있는 정자에서 멍때리다 터미널로~
터미널 이디야에서 더위 좀 식히고
원래 단석가 찰보리빵 좋아하는데
넘나 지쳐서 단석가 갈 기운이 음슴ㅠ
찰보리빵 덕후 엄마를 위해
아쉬운대로 터미널에서 급히 구입 후 집으로 튀튀
찰보리빵 14,000원
취직하고 매년 엄마랑 여행가기로 다짐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은 건너뛰고
올해도 넘기긴 그래서 가까운 경주로 잠깐 다녀왔다.
엄마가 좋아해서 다행ㅠㅠ
덥고 힘들었던,
하지만 꽤 만족스러웠던 경주여행 끗!'가본 곳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보문단지 카페 yard (1) 2021.08.18 건강검진 간단한 기록 (0) 2021.08.10 1박 2일 거제 여행 간단한 기록 (0) 2021.08.05 거제 made by 0625 (0) 2021.08.04 포항 서정빌라 (0)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