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경주 카페 아무튼가본 곳 이야기 2022. 8. 17. 10:30
그릭복숭아 먹으려고 찾아간 카페 아무튼. 이거 먹어보고 싶어서 봄부터 오매불망 여름만 기다렸더랬다. 경주 북천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2층에 애터미 있는 건물 1층! 근데 지금보니까 애터미랑 초성이 순서만 좀 다르고 똑같네?? 우연이겠지? 내부는 하얗고 깔끔한 느낌. 요렇게 소품도 전시되어있다. 레고 꽃다발 화병 반갑쓰ㅋㅋ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4,200원 자두자스민에이드 5,300원 그릭복숭아 11,500원 자두자스민에이드는 저번 방문 때도 마셨는데 달콤하고 은근한 향에 완전 반했다. 자스민은 사랑입니다💕 나는 강경 딱복파인데 얘는 씨를 파서 그릭요거트를 넣어야하는 공정상 물복이어쑴ㅠㅠㅠㅠ 당연한 걸 생각 못한 멍청이… 딱복에 대한 아쉬움을 밀어놓고 맛을 생각해보면 달다구리한 복숭아와 그릭..
-
당일치기 성주 여행가본 곳 이야기 2022. 8. 16. 22:10
급 당일치기로 떠난 성주여행 맥문동 원정대가 컨셉이였지만 과연?? 성밖숲 - 새 불고기 식당 - 카페 리베볼 먼저 성 밖 숲으로 ㄱㄱ 맥문동이 있기는 있는데 생각보다 빽빽하지가 않았다ㅠㅠ 8월 첫째주에 다녀왔는데 아직 시기가 일렀는지 덜 핀 곳이 많았던… 작고 소듕한 맥문동들… 그래도 뭔가 태고의 숲속을 지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생김새의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금방이라도 가지 사이, 풀 숲 사이로 잠자리 날개가 달린 조그마한 요정들이 반짝이는 빛을 내며 날아오를 것 같은 느낌. 아쉬운 마음에 한바퀴 더 돌고 밥먹으러 고고 폭풍 서치 끝에 결정한 새 불고기 식당 보기만해도 설레는 모범음식점 마크가 있었다. 메뉴판은 이렇다. 우리는 둘이서 한우불고기 2인분에 공기밥, 청국장, 물냉면 주문. 그렇다, 많이 먹는..
-
경주 읍성 소판당가본 곳 이야기 2022. 8. 16. 20:03
경주 읍성 근처에 있는 한우 암소 숯불구이 전문점 소판당 당연히 돼지도 판당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주 읍성 쪽에서 계림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계림초 뒤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고 가게 안쪽으로 방처럼 분리된 공간이 있다. 단체석으로 좋을 듯?? 오픈 주방에 남녀 분리 된 화장실, 없으면 서운한 아기의자도 구비 중. 고기집 치고 화장실이 깔끔한 편이다. 메뉴판은 요렇게 있고~ 한우 전문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저렴한 편인데 고기 맛도 굿귯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밑반찬을 쫘악 세팅해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요 콩나물이 대박이다. 슴슴한 콩나물국 같으면서도 고소하고~은근히 짭짤한게 딱 내 스탈! 콩나물 흡입하고 있으면 숯불과 고기가 나온다. 소갈비부터 뿌셔뿌셔!! 소갈비 소금구이를 주문하면 ..
-
1박 2일 청송, 영덕 여행가본 곳 이야기 2022. 8. 15. 10:35
1박 2일로 청송, 영덕 여행을 다녀왔다. 영덕은 숙소를 위해 간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청송여행이었음ㅋㅋㅋㅋ 영덕숙소 - 주산지 - 카페 백일홍(점심) - 송소고택 - 군립 청송 야송 미술관 - 신촌식당(저녁) 순으로 다녀왔다. 여행 첫날을 책임져준 영덕 숙소. 수영장이 꽤 크고 깊다. 바닥에 노랑노랑 튜브 보이는지? 물에서 놀려고 첫날은 다른 일정 1도 안 잡음ㅋㅋ 숙소가 뷰가 참 좋았는데 일출 시간에 알람 맞춰두고 일어나서 그 좋은 뷰로 일출을 봤다. 새해는 아니지만 내겐 올 해 처음 보는 일출이였어ㅠㅠ 뿌듯뿌듯 아침 간단히 챙겨먹고 청송으로 출발~!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로 유명한 주산지. 주산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으면 나와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주차장부터 주산지까지 딱히 오..
-
경주 황리단길 펍 리틀락가본 곳 이야기 2022. 8. 14. 18:11
평소 술을 즐겨하지 않는 나. 이유는 술맛이 싫고 알콜이 몸에 안 맞아서. 하지만 안주는 좋아한다. 안주가 맛있는 남친 말에 의하면 하이볼도 맛있는 황리단길 펍 리틀락. 외부 사진을 못찍었네; 그 황리단길에 유명한 옷 빌려주는 곳. 동경 의상실 건물 뒤에 위치해 있다. 동경 의상실 건물 1층에도 술집 있던데 거기는 유행가 흘러나오고 사람 복작복작한 분위기. 들어가면 요렇게 칵테일, 하이볼 만들어주시는 분도 계시고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 분위기는 술집이라기 보단 카페에 가까운 느낌. 캐쥬얼 펍이라고 하던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아늑하고 깔끔하고 손님은 많지만 테이블 간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시끄럽지 않아 대화하기도 좋고, 나오는 노래도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 있어~ 좋다~ 메뉴판은 이렇..
-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만들기먹은 것 이야기 2022. 8. 14. 16:52
이미 유행이 한차례 지나간 들기름 막국수. 뒤늦게 유행을 접하고 해 먹은지도 한참 지난 지금 뒤늦은 포스팅을 해본다…⭐️ Cj에서 나온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정식으로 콜라보한 원조는 따로 있다는데 우리집 앞 마트에 안 팜; 얘 밖에 없더라; 한봉에 2인분. 진한 들기름으로 만나는 고소하고 담백한 국수 한그릇이라는데 과연… 봉투를 뜯으면 국수가 이렇게 들어있는데 건면이라고 생각 못해서 당황했다. (바본가 마트에서 냉장고에 없었좌나…) 근데 좀 고급스러워 보이네? 나머지 구성품. 김 후레이크, 들기름, 통깨고명, 간장소스로 매우 심플한 편. 조리법은 봉투 뒤에 나와있는데 마찬가지로 매우 심플하다. 면 4분 삶고 차가운 물에 헹궈 물기 빼고 들기름, 간장소스 넣고 비빈 뒤 김 넣고 깨 뿌리면 끝. 깨는 숟가..
-
갈치속젓 파스타 만들기먹은 것 이야기 2022. 8. 14. 16:17
제주도 놀러 갔을 때 숙성도에서 먹어 본 갈치속젓. 고기맛을 살려주는 그 깊은 맛에 감동했었는데 웬걸 우리집 냉동실에도 있더라???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갈치속젓으로 파스타를 만들면 그렇게 맛있다길래 마침 집에 파스타면도 있겠다 대충 휘뚜루 마뚜루 요리 시작! 준비물 (2인분 기준) 파스타면, 애호박 반개, 갈치속젓 두숟갈, 돼지고기(앞다리, 뒷다리, 삼겹살 암거나) 깻잎3~4장, 올리브유, 소금, 다진마늘 한숟갈 면은 소금 한꼬집 넣고 삶아서 물기빼고 올리브유 조금 뿌려서 섞어 놓고, 알덴테 알쥬? 한 7분정도? 뒤에 한번 더 볶을거니까 너무 푹 삶지 말기. 애호박 반자르고 통통통 반달모양으로 썰어놓고 프라이팬 꺼내서 불 위에 올리고 올리브유 두르고 다진마늘 한스푼 볶볶, 애호박, 돼지고기 투하 볶볶...
-
경주 수라밀면가본 곳 이야기 2022. 6. 8. 22:28
상호명은 수라밀면인데 짬뽕이 맛있는 집 수라밀면! 경주 보건소 근처에 있다. 아주 소문난 맛집인듯 내부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TV에도 소개된 맛집인듯 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인가 세번째 방문. 홀은 이미 만석이라 우리는 방에서 먹었다.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짬뽕맛집 답게 간결한 메뉴판. 여름에는 저 가려진 부분을 떼어내고 밀면을 팔았던 모양이다. 짬뽕 면 종류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특 짬뽕(짬뽕면) 해물짬뽕(칼국수면)으로 주문했다. 멀리 보이는게 특짬뽕. 가까이 있는게 내가 시킨 해물짬뽕. 만원도 안되는 가격인데도 해물이 이만큼이나 많다. 특은 물론 말하면 입아플 만큼 해물이 많다. 커다란 가리비가 보이는가?? 짬뽕면 먹는 시간보다 해물 발라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