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 이야기

경주 황리단길 카페 마르쉐

레이 미 2021. 9. 25. 23:16


황리단길에 점심 먹으러 료코 갔다가
웨이팅이 넘나 길어서 잠시 시간 떼우려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카페 마르쉐.


외관은 한옥한옥~
이 날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았다.


통창이지만 길과 건물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
천장이나 구조는 한옥 스타일인데도
유럽 분위기의 소품이나 몰딩이
잘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었다.


스콘, 파이, 쿠키 등
맛있어보이는 달다구리들이 진열되어 있고~

곰인형 눈빛이 조금 쎄 한걸~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한 게 너무 내 스타일
크림화이트, 우드, 식물 조합 넘 죠아ㅜㅠ


이런 빈티지한 그릇장,
벽조명, 의자 다 내 스탈ㅠㅠㅠ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말차라떼 6,500원
바닐라라떼 6,500원
뉴욕쿠키 4,500원

커트러리도 그릇도 깔끔하니 예쁘다.
이게 시라쿠스인가..?

바닐라라떼는 약간 죠리퐁 맛이 나지만 맛있고
뉴욕쿠키는 바삭한 편인데 너무 맛있음ㅠㅠㅠㅠ
말차라떼는 진한 말차 맛을 좋아한다면 주문x
좀 연한 맛이라 기대와는 달라 아쉬웠다ㅠ


이렇게 자연스럽게 옆 테이블이랑
공간분리를 한 것도 맘에 든다.
카페 내부가 꽤 큰데
대형카페라는 느낌이 적고 아늑해서 좋았다.


기둥에 이런 작은 포인트도 너무 귀엽다.

말차라떼는 조금 아쉬웠지만
인테리어와 쿠키가 너어무 맘에 들어서
전반적으로 좋았던 카페 마르쉐.

다음에 황리단길 가면
아메리카노 마시러 다시 가보기로~


처돌이랑 비슷한 느낌의 곰인형으로 마무리~
앙뇽~~~